반응형 전체 글28 포르쉐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디자인과 역사 포르쉐의 탄생 포르쉐는 1931년 독일의 공학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창업한 자동차 제조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Volkswagen의 설계와 엔진 개발을 담당하며, 1938년 Volkswagen 비틀(Bug)을 창조했습니다. 이후, 포르쉐는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고, 고성능 스포츠카와 레이싱 카를 제조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1963년 출시된 911은 포르쉐의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로, 그 형태와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포르쉐는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개발하는 등, 기술적인 혁신을 이루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포르쉐의 브랜드 이미지는 고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기술적 혁신 등에.. 2023. 4. 24. '몽블랑' 예술적 가치를 전하는 단 하나의 만년필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 MONTBLANC'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몽블랑은 만년필에서 시작해 시계, 가죽 제품 등을 생산하는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장인 정신을 담아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문화 예술과 함께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몽블랑의 시작 1906년 독일의 금융가 알프레드 네헤미아스와 엔지니어 아우구스트 에버스타인이 함께 미국을 여행하다가 펜 속에 잉크통이 들어간 만년필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잉크가 한번에 쏟아져 나오지 않고, 잉크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끊기지 않고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편리함에 매료된 이들은 이를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독일 베를린에서 작은 공방을 열었습니다. 이후 만년필 제조 공장.. 2023. 4. 23. 스웨덴에서 온 여우, 피엘라벤 피엘라벤 브랜드 스토리 산과 숲이 바다와 만나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 외른셀스비크(Örnsköldsvik)에서 피엘라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보다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를 만들어 왔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누리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아케 노르딘. 그런 그가 창립한 브랜드 피엘라벤은 스웨덴어로 북극 여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엘라벤의 정신은 ‘Allemansrätt’라는 스웨덴의 독특한 권리로부터 시작됩니다. ‘Freedom to roam’으로 번역되는 ‘Allemansrätt’은 자연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자연을 누리기 위한 목적하에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이 권리는 자연은 정복하지 않고, 잠시 빌리는 것이며 함께 살아가는 방.. 2023. 4. 21. 기네스를 만든 기네스 기네스맥주의 브랜드스토리 맥주를 마시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퇴근 후 갈증을 꾹 참았다가 한 숨에 마시는 깨끗하고 깔끔한 라거 맥주도 좋지만, 저는 거품과 풍미가 있는 스타우트 계열의 흑맥주도 좋아합니다. 흑맥주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기네스'인데요. 오늘은 기네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깊고 풍부한 맥주 '기네스' 기네스는 짙고 풍부한 cream on top의 흑맥주 대표 브랜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흑맥주 지분만을 따진다면 기네스가 아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듯 합니다. 기네스는 맥주의 본토인 독일맥주도 아니고,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주브랜드이지만 사실은 영국맥주도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독립을 위해 영국과 전쟁을 치뤘던 아일랜드의 맥주입니다. 세계에서 하루 1.. 2023. 4. 21. 홀 컵을 비켜간 골프볼에서 받은 영감, 타이틀리스트 골프를 즐기는 2030 젊은 세대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큰축에서 골프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모양새입니다. 과거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년들의 전유물이었던 골프가 대중적인 레저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2030 젊은 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채널에서의 골프용픔 소비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올해 상반기 골프용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 비중은 전년 대비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불고있는 골프열풍에 편승해 골프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동의 골프 브래드 순위 1위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의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세계 골퍼들이 가장 사랑하는 볼, 타이틀리스트' 골프에 좀 관심이 .. 2023. 4. 21. 오기와 집념의 노란색 '오뚜기' 오뚜기의 브랜드 스토리 1971년 6월 3일 설립된 오뚜기는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 ‘갓뚜기’로 불릴 만큼 ‘착한 기업’으로 꼽힙니다. 상속세를 편법 없이 전액 납부하고,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모범기업이기도 합니다. 오뚜기는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는 함 명예회장의 경영철학 아래 높은 정규직 고용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오뚜기의 이러한 행보는 눈에 뜁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오뚜기의 전체 직원 3,099명 중 36명만이 기간제 근로자로 비정규직 비율이 불과 1.16%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사원 중 정규직만 98.84%인 셈입니다. 대기업 평균 비정규직 비율 13.6%보다 10배 이상.. 2023. 4. 21.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로고 새로운 로고와 비쥬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한 배스킨라빈스 베스킨라빈스가 브랜드 디자인을 리뉴얼 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16년만입니다. 1950년대 브랜드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기존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층의 관심을 끌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 에서 대행했습니다. 제이슨 마세다(Jason Maceda) 배스킨라빈스 회장은 이번 브랜드 로고 교체에 대해 "약 4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고객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를 (브랜딩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리더십 팀은 많은 고객들이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 또는 조부모와 함께 즐겼던 브랜드에 깊은 애착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로고 BR에는 파란색 영역과.. 2023. 4. 21. 합리적이면서 희소한 가치를 갖는 '스와치' 없어서 못산다는 ‘문스와치’ 시계 하나가 출시 직후 오픈런을 일으키고 품귀 현상까지 빚게 하더니 이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품 가격의 3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시계 브랜드 스와치와 오메가가 협업하여 만든 30만 원대 ‘문스와치’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3월 26일 출시하자마자 진기한 장면이 펼쳐졌는데요. 전 세계 매장에서 새벽부터 이 시계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던 것. 스위스 제네바, 이탈리아 밀라노, 홍콩,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도시 모든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이날 서울 명동 스와치 매장에도 사람들이 매장 주위를 둘러싸고 매장 앞에 긴 줄을 섰다고 합니다. 문스와치는 스와치가 오메가의 문워치를 오마주(존경의 의미를 담은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문워치는 1969년 미.. 2023. 4. 21. '세상을 다시 조립하다' 레고 레고는 덴마크의 장난감 제조 회사입니다. 벽돌(브릭·brick)을 쌓듯 플라스틱 브릭을 쌓아올려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레고의 장난감은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꼽히기도 합니다. 레고는 테마파크,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표 제품인 블록 쌓기 장난감뿐만 아니라 영화와 비디오 게임 등까지 제작하는 등 이른바 원 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LEg GOdt' 레고의 시작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시골마을 빌룬트의 작은 목공소에서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이 창업했습니다. 유럽을 덮친 대공황으로 일감이 대폭 줄자 그는 자신의 손재주를 살려 자동차.. 2023. 4. 21. 다시 젊어진, 150살 리바이스 리바이스의 브랜드 스토리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젊음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청바지는 오늘날 현존하는 최고의 의류로 손꼽히며 실패를 딛고 일어선 대표적인 발명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저에게 청바지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입니다.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일 때 입고 나온 검정 터틀넥과 리바이스 청바지, 뉴밸런스 스니커즈를 신고 나왔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미국 실용주의의 상징으로 몸을 감싼 잡스는 아이폰처럼 쿨(cool)했습니다. 1980~90년대를 소비한 사람들에게 ‘국민 청바지’를 묻는다면 어떤 브랜드를 떠올릴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리바이스’를 고르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리바이스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아, 미국에서 리바이스가 여전히 잘나간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사.. 2023. 4. 21.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연필 파버커스텔의 브랜드 스토리 필자는 필기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특히 연필을 매우 좋아합니다. 만년필과 같은 품위있는 필기구도 있지만, 쓱쓱 종이에 써지는 연필의 질감과 필기감을 좋아합니다. 아날로그 시대는 저물었지만 연필의 힘은 여전합니다. 손으로 연필을 꼭 쥐었을 때의 그 감촉과 종이 위에 연필 심이 닿을 때 사각거림이 왠지 창작의 영감을 떠오르게 합니다. 260년 역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필회사 파버커스텔 연필하면 떠오르는 아주 오래된 독일의 문구 브랜드 '파버카스텔(FABER-CASTEL)'은 2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필 생산 회사입니다. 'Companion for Life'의 모토 아래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130여 개국의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파버.. 2023. 4. 21. 독일의 아디다스와 푸마는 형제? 아디다스와 푸마의 탄생 필자가 좋아하는 스포츠 용품 브랜드 중 하나가 아디다스입니다. 나이키와는 다른 브랜드 이미지와 감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거니와 어렸을 때 부터 봐 왔던 삼선 슬리퍼가 매우 친숙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 스포츠 브랜드 순위를 보면 나이키 다음 아디다스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네번째 자리를 푸마가 차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디다스와 푸마의 창업자가 형제지간이란걸 알고 계셨나요? 1900년 독일 바이에른 주 헤르초게나 우라흐에서 태어난 아돌프 다슬러는 신발공장에 다니던 아버지와 세탁소를 운영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봉제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축구선수이기도 했던 아돌프는 신발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으로 1924년 형 루돌프 다슬러와 함께.. 2023. 4. 2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